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1.국민의힘 당대표에 무려 10명이 출마했습니다. 여론조사 1위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2위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0일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전례없는 현상입니다. 무려 10명이나 도전한다는 사실. 여론조사 1등과 2등이 모두 원외. 심지어 이준석은 한번도 금뱃지를 달아보지 못한 36살 청년이라니..상상하기 힘들었던 일입니다. <br /> <br /> 2.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졌을까요? 이런 국민의힘 당내 변화를 상징하는 한 에피소드가..당대표 후보 조경태 의원의 ‘나 5선이야’발언입니다. <br /> 지난 14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조경태는 사회자가 ‘조해진 의원, 아니, 조경태 의원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’고 소개하자 발끈합니다. 조경태는 ‘조해진 의원은 3선이고 저는 5선입니다. 어떻게 헷갈릴 수가 있습니까’라고 항의한 뒤 대담이 끝날 때까지‘5선’을 여러차례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 3.지금까지 관행으로 보자면 조경태의 발끈은 이해가 됩니다. 국회에선 선수(몇번 당선됐나)가 최우선입니다. 특히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 이런 서열은 더 엄격합니다. 5선이면 국회부의장급 원로입니다. <br /> 그런데 이번엔 이런 서열 발언이 상당한 비판을 받았습니다. 선수에 집착하며 여러차례 항의를 거듭하는 태도가‘꼰대력’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 /> <br /> 4.기존의 서열이 파괴됐다는 얘기입니다. 가장 큰 이유는..뜻밖에도..코로나입니다. <br /> 코로나 바람에 국회의원들은 물론 당원이나 당직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일 기회가 거의 없어졌습니다. 아날로그 모임의 경우..당연히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62843?cloc=dailymotion</a>